▲ 삼성전자 미니 LED 전류구동칩(S6LP441, 큰 제품)과 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칩(S6LDMB1, 작은 제품). <삼성전자 뉴스룸> |
삼성전자가 TV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는 미니LEDTV의 화질과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구동칩(IC)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미니LED디스플레이를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구동·제어할 수 있는 미니LED구동칩 2종(S6LP441, S6LDMB1)을 선보였다.
미니LEDTV는 TV에 탑재되는 LED 개수가 기존 제품보다 수십~수백 배 늘어나 세밀한 제어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LED 전류구동칩과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칩을 분리하고 아주 작은 전류구동칩을 미니LED 근처에 배치해 직접 LED를 구동하도록 했다.
기존 방식보다 LED가 빛을 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배선을 줄여 반도체칩 자체 전력효율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 개발에 참여한 김경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프로는 “앞으로 TV에 탑재되는 LED 개수는 더 많아지고 구동칩은 더 작고 효율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이번 혁신으로 차세대 LED구동칩의 응용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니LED구동칩을 현재 양산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하는 삼성전자 TV제품에 탑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