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심박 수를 체크하는 헬스케어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기사들의 심박 수 관리가 가능한 손목시계형 스마트밴드를 택배기사에게 지급하고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3월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는 스마트밴드 착용자의 심박 수를 5분 간격으로 체크한다.
시간당 12번 확인된 심박 수는 알림톡을 통해 1시간마다 택배기사에게 전달되며 기준치를 벗어난 횟수도 함께 안내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기사 108명을 대상으로 3월22일부터 2주간 헬스케어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전체 택배기사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때 심박 수가 기준치를 벗어나면 소속 대리점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추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0년 12월2일부터 택배기사의 건강관리를 위해 택배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