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오스틴공장 정전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제한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2-25 10:4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정전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반도체와 파운드리 공급부족은 연말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오스틴공장 정전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제한적"
▲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공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정전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제한적으로 전망된다”며 “정전 영향은 2분기 실적에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정전사태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실적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이번 정전은 이미 예고됐다는 점에서 용수 문제와 웨이퍼 문제가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텍사스주정부도 관련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바라봤다.

노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 대부분의 파운드리회사가 가격을 올리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단공정 수율문제는 초기에 항상 발생하는 변수다”며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만 파운드리기업들이 디스플레이구동칩(DDI)과 터치디스플레이구동칩(TDDI) 생산능력을 자동차반도체 생산으로 돌리고 있지만 두 구동칩 제품의 공급부족은 심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중국 넥스트칩이 12인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4분기부터 두 구동칩 공급부족 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넥스트칩의 신규 생산능력만으로도 줄어든 두 구동칩 생산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인피니온 등 자동차반도체업체들도 연말까지 증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두 구동칩과 자동차반도체 공급부족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자동차반도체는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와 애플리케이션처리장치(AP) 같은 첨단반도체 가격 강세는 유지되겠지만 일반 범용반도체 가격은 올해 말부터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