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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로 올해 실적 반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1-07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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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부품사업 업황 악화로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중국업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탑재 스마트폰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로 올해 실적 반등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기가 4분기에 부품사업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0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치는 김 연구원의 기존 추정치보다 56.7%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주요 거래처의 재고조정 영향이 겹쳐 기대 이하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IT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한 데 따라 부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올해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퀄컴이 AP(모바일프로세서) 신제품을 내놓은 효과로 스마트폰용 전자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업체들을 중심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부품 주문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고 있는 데 힘입어 삼성전기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은 전면 카메라에도 고급 카메라모듈을 탑재해 삼성전기는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듀얼카메라 채택이 본격화돼 수혜를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탑재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하는 점도 삼성전기의 실적에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갤럭시A 시리즈에 삼성전기의 삼성페이 모듈을 탑재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해 무선충전과 삼성페이, NFC(근거리무선통신)모듈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냈지만 올해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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