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PC와 콘솔게임기용 신작게임 붉은사막 성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펄어비스 주가는 28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신작게임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면서 펄어비스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붉은사막은 국내 게임개발사에서 최초로 콘솔게임시장 공략을 핵심 목표로 두고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나타내고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에 관련한 성공 기대감이 갈수록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부터 펄어비스가 카카오게임즈에 위탁했던 북미와 유럽지역 검은사막 게임 운영을 직접 맡기로 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펄어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06억 원, 영업이익 18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5.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