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을 사외이사에 내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월15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은 LG전자와 LG이노텍, LG화학에서 현장경험을 쌓은 이공계 생산·품질 전문가로서 LG화학 사장 퇴직 후에도 본인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산업계 기술 발전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위원회는 “다년간 LG그룹 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장은 “사외이사로서 투명하고 독립적 위치에서 회사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균형있게 대변하며 회사 업무에 관한 합리적 견제와 회사 내부 건전성에 관한 발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1957년 2월10일 태어나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맥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LG전자 모바일(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0년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2~2015년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사장과 사장을 지낸 뒤 2017년까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을 맡았다.
LG화학을 떠난 뒤 2018~2020년 연암공과대학교 제11대 총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현우산업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주주총회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과 김주현 포스코ICT 상임감사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건, 정석모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안건, 김원용 호텔신라 사외이사 겸 한화투자증권 사외이사의 사외이사 신규선임안건 등도 함께 승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