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의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소프트뱅크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합작법인 이름을 A홀딩스로 확정했다.
▲ 네이버 라인(왼쪽)과 Z홀딩스 야후재팬 로고. |
소프트뱅크는 회사이름에 ‘A부터 Z까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인공지능(AI) 활용에 집중해 아시아(Asia) 전역에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미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자 50%씩 지분을 보유하는 조인트벤처(JV)다. 공식 출범시기는 3월이다.
이 회사가 출범하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CEO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A홀딩스는 전략적 지주회사로서 Z홀딩스 지분 65.3%를 보유하게 된다. Z홀딩스는 경영통합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을 맡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개별 사업영역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Z홀딩스그룹의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