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육성하고 미래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장 요구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 로고.
이번 공모전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의 현장 개선과 ESG경영관리 방안 등 ESG분야로 대상을 확대했다.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소음진동 절감 등 환경 분야가 공모전 주제에 추가됐다.
공모전은 모든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3월20일까지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나누는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된다.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선정되지 않은 스타트업 가운데 상위사에게는 팀당 500만 원을 사업지원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ESG분야의 과제는 장기공급권 기간 확대 등 성과보상에서 우대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