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2-23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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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1천억 원 규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
하나카드는 22일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3년 만기 700억 원, 4년6개월 만기 300억 원 등 총 1천억 원 규모다.
▲ 하나카드 로고.
연기금, 금융권, ESG펀드 등 국내 ESG채권 투자자들이 채권에 투자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하나카드는 2020년 11월 첫 ESG 채권 2천억 원을 발행한 이후 3개월 만에 2차 발행에 성공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채권을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해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재난 및 재해 피해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향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안정적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2차 ESG채권 발행은 2020년 11월 1차 발행에 이어 지속해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한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안에 추가 ESG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하나카드의 ESG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