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외 5G투자 재개로 주력제품 수주가 늘어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케이엠더블유의 목표주가를 8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22일 7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케이엠더블유는 5G통신 핵심장비인 다중입출력장비(MMR) 등을 제조, 판매하는 통신장비회사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예상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보다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본격적 수주와 함께 실적이 늘어날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엠더블유는 1분기 매출 857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2.1% 늘어나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3.5기가헤르츠 통신망 투자가 재개되고 28기가헤르츠 통신망 신규투자가 추진되는 등 국내 5G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의 5G설비투자로 수주가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엠더블유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893억 원, 영업이익 13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잠정치보다 매출은 103.7% 영업이익은 29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