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빅데이터시장이 성장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메시지 광고 '티딜(T-Deal)'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 자회사인 인크로스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미디어렙사업과 광고 플랫폼사업을 주로 하는 디지털광고 전문회사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인크로스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인크로스 주가는 5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 빅데이터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들이 거대한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인크로스의 대규모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티딜 매출액은 급격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딜의 매출액은 2021년 1분기 16억 원에서 4분기 33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빅데이터 매출액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빅데이터 매출은 비용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다. 서버 비용과 최소 인건비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매출액은 곧 이익이다.
홍 연구원은 "국내 빅데이터산업은 이제 태동 단계"라며 "대장주 인크로스를 중심으로 적극적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4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6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