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무디스 인천공항공사 신용등급 'Aa2'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2-22 18: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용등급을 ‘Aa2’로 새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22일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내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용등급을 ‘Aa2’,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새로 매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부여받은 신용등급이다. 
 
무디스 인천공항공사 신용등급 'Aa2'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
▲ 인천국제공항공사 로고.

독자신용도는 ‘baa1’로 새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최고 Aaa부터 Aa1, Aa2, Aa3, A1, A2, A3 등의 순서로 매긴다.

마이크 강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부여한 독자신용도 baa1는 인천국제공항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주체로서 해외여행 수요가 탄탄한 한국 공항산업에서 지배적 시장지위를 반영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이는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같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수요가 감소하고 수익이 급감했음에도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용평가사들이 인천국제공항의 국가 정책적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견실한 재무구조와 코로나19 이후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으로 투자자금 조달과 해외사업 등 국제활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 등 해외채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등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