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대표이사에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KG동부제철은 22일 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돼 총괄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날부터 총괄대표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KG동부제철은 3월1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승인받는다.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이 승인받으면 이사회를 거쳐 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현 대표이사인 이세철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박 부사장은 27년 동안 회사의 영업을 이끈 베테랑으로 철강업 이해도가 깊다”며 “전략적이고 진취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1964년 6월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나왔다.
1994년 동부제철에 입사한 뒤 2013년 칼라사업부장을 거쳐 2019년 KG동부제철 마케팅영업본부장에 선임됐다.
이에 앞서 17일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대표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바로 지금이 제가 마중물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새 물줄기의 길을 열어야 할 시간인 것 같다”며 “한 달 뒤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