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SNK의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장외거래를 승인했다.
19일 오전 10시49분 기준 SNK 주가는 전날보다 6.29%(2150원) 상승한 2만8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NK는 지난주 금융감독원에 장외거래 승인을 신청했으며 전날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장외거래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월17일까지 SNK 최대주주인 홍콩 게임회사 주이카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EGDC)에게 장외거래로 지분을 넘기고 대금이 지급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장외거래가 완료되면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는 SNK 지분 33.3%(701만3579주)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SNK는 최대주주인 주이카쿠가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와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이카쿠는 SNK 보유지분 28.8%(606만5798주)를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로먼트 컴퍼니에 모두 넘기기로 했다.
SNK의 2대주주인 퍼펙트월드도 지분 4.5%(94만7781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는 금감원의 장외거래 승인을 포함해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1월12일까지 주식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었지만 대금지급 예정일이 3월17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재단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