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가 지역조직을 신설한다.
코레일테크는 18일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테크는 기존 3본부 2실 9처에서 3본부 2실 7처 3지사로 운영된다.
기존의 차량전기처, 시설경비처, 역환경처, 차량환경처는 폐지되고 기술관리처, 환경관리처가 신설된다.
전기사업은 기술관리처로 이관되며 차량전기처, 시설경비처, 역환경처, 차량환경처가 맡고 있던 업무는 새로 생긴 수도권지사, 중부지사, 남부지사로 이관된다.
코레일테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사업과 인원이 확대돼 본사에서 전국에 있는 모든 조직의 관리가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조직을 지역으로 분산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조직 신설로 현장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즉시 해소함으로써 고객의 편익을 높이고 공공성·안정성을 강화해 철도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코레일테크는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테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정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부문이 신설·확충됨에 따라 인원이 662명에서 5257명으로 크게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