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한국과 중국 여성골퍼들이 참여하는 스크린골프대회를 연다.
골프존은 27일 여성골퍼 4명이 참가하는 스크린골프대회 ‘LG유플러스 X 한국-중국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X 한국-중국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대회 포스터. <골프존> |
한국에서는 유현주 선수와 안소현 선수가 참여한다.
유현주 선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29만 명 이상을 확보한 인기선수다. 안소현 선수도 최근 스타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선수로는 수이샹 선수와 장웨이웨이 선수가 참가한다.
수이샹 선수는 중국 국적 선수 가운데 최초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를 경험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중국 여자프로골프(CLPGA)에서 준우승 1회, 3위 2회를 차지했다.
장웨이웨이 선수도 중국 국가대표 출신이다. 중국 여자프로골프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서울 골프존타워 미디어스튜디오와 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1호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프존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크린골프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대회 상금은 3만 달러다. 전체 2라운드36홀 스킨스 플레이(매 홀마다 상금을 거는 방식)로 진행된다. 선수 1명당 획득한 스킨만큼 그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27일 대회가 열릴 때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N골프, LG유플러스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골프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동안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던 한국과 중국 대표 여성골퍼들의 스크린골프 실력을 보여주게 되면서 많은 골프팬들도 기대를 한껏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