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에서 스포츠 브랜드인 MLB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F&F 주가는 1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MLB 판매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앞으로 MLB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F&F는 2020년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과 홍콩으로 수출하는 MLB 판매비중이 12%가량으로 파악됐다.
이 비중이 2021년에 18%, 2022년에 2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F&F는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달마다 20개씩 새로 개장하고 있다.
F&F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51억 원, 영업이익 17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46.9%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 백화점과 면세점 등 국내판매도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