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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목표주가 상향, "해상풍력발전 세계적 확대에 수혜 커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18 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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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시장 확대흐름에 지속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상향, "해상풍력발전 세계적 확대에 수혜 커져"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17일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해상 풍력발전시장 확대 흐름을 반영해 씨에스윈드의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돼 2014년 11월 상장한 풍력타워 생산업체로 덴마크 베스타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등 글로벌 주요 풍력터빈 업체에 풍력타워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시장은 미국, 유럽연합, 한국 등이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시장 확대 흐름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1위 풍력터빈업체인 베스타스는 코로나19에도 지난해 4분기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신규 수주를 따냈다.

베스타스는 미쓰비시중공업과 합작회사 형태로 진행하던 해상풍력사업부를 100% 자회사하는 등 해상 풍력발전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베스타스는 씨에스윈드의 주요 고객사로 베스타스의 향후 사업 전망은 씨에스윈드 중장기 실적을 추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시장 확대 과정에서 핵심 부품업체로 지위가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됐다.

씨에스윈드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2025년까지 씨에스윈드의 장기 매출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미국 법인의 연간 매출 규모를 기존 5천억 원에서 9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씨에스윈드는 새롭게 진출한 미국 법인을 통해 해상 풍력발전 타워뿐 아니라 해상 풍력발전 구조물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20억 원, 영업이익 1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2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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