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식 투자의견이 단기매수로 상향됐다.
펄어비스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PC버전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직접 서비스하는데 따른 매출 증가효과가 2021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37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높였다.
펄어비스 주가는 17일 3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버전을 올해 2월24일부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직접 서비스한다”며 “직접 서비스하는 데 따른 이익 증가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2020년 12월10일 북미 게임쇼 더게임어워드(TGA)에서 발표한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향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더게임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이 공개된 후 게임의 그래픽과 액션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추가 영상이 공개되면 기대감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97억 원, 영업이익 20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3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