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한진칼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요구하는 주주제안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2-10 16:2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한진칼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등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요구한다.

산업은행은 3월로 예정된 한진칼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 한진칼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요구하는 주주제안
▲ KDB산업은행 본점.

한진칼을 대상으로 보낸 주주제안의 뼈대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위한 정관변경이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진칼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ESG경영위원회 설치도 제안에 포함됐다.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이사회 이사 전원을 같은 성별로 구성해서는 안된다는 요구도 들어 있다.

산업은행은 "한진칼 주주로서 건전경영 및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제안을 보냈다"며 "기존에 다른 주주들도 제안해 왔던 안건"이라고 밝혔다.

한진칼은 지난해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산업은행이 지분 약 10.7%를 보유하도록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주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