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차량내부를 소독하는 무료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오일뱅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차량내부를 소독하는 무료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는 수도권 28개 직영주유소에서 2월9일부터 2개월가량 1일 1개소씩 무료 방역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손팻말을 든 직원이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이에 동의를 한 고객들이 차에서 내리면 시트와 핸들, 기어, 에어필터 등 차량내부 살균소독을 2분 동안 실시한다.
주유소별 방역서비스 시행일은 현대오일뱅크의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시범운영이 끝난 뒤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자영주유소에도 무료 방역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영주유소는 개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주유소로 정유사가 소유권을 지닌 직영주유소와 구분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의 환경청(EPA)에서 승인한 소독제품을 사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조류독감,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142종류의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을 전달했으면 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주유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