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및 마케팅물량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이노션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을 각각 유지했다.
8일 이노션 주가는 6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신차 관련 홍보활동이 증가하고 기아의 기업이미지(CI) 변경작업이 추진되면서 이노션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노션은 2020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현대차그룹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수소차 브랜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아의 기업이미지 변경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초 기업로고를 바꾼 데 이어 기업이미지 변경을 알리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곧 해외에서도 대리점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미지 변경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한 매출과 수익은 올해 상반기에 이노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6.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