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효성중공업, 독일 화학기업과 액화수소사업 합작법인 세우기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2-05 15:0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이 액화수소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액화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JV)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독일 화학기업과 액화수소사업 합작법인 세우기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 판매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인 린데하이드로젠 등 2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린데하이드로젠은 효성그룹의 울산 용연공장에 연 1만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공장을 빠르면 2월부터 짓기 시작해 2023년 초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만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는 연간 자동차 1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를 연 13만 톤 줄일 수 있다고 효성중공업은 설명했다.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공장의 완공에 맞춰 전국 120여 곳에 수소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효성중공업은 차량용뿐만 아니라 드론과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분야에서 수소에너지 사용처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효성중공업과 린데그룹이 2020년 4월 액화수소 생산과 운송, 충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저장과 운송이 쉽다. 승용차 충전시간도 액화수소는 3분으로 기체수소의 12분보다 4배 빠르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활용하면 수소연료가 많이 필요한 대형차 등의 충전시간이 크게 줄어 수소버스나 트럭 등 대형수소차에서도 액화수소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과 판매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수소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한국 정부가 수소전기차에 기대가 큰데 액화수소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효성과 손잡고 국내 수소분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