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의 5G통신장비 미국 수주실적은 기대 못 미쳐 다소 아쉬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2-05 10:5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 5G통신장비사업에서 다소 미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와 관련해 “5G통신장비사업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5G통신장비 미국 수주실적은 기대 못 미쳐 다소 아쉬워"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는 2020년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으로부터 7조9천억 원 규모의 통신장비 계약을 수주하면서 미국에서 통신장비를 추가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연초 T모바일 통신장비 수주전에서 삼성전자는 에릭슨과 노키아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 삼성전자 수주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빗나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언론에 따르면 T모바일은 5G 관련 발주에서 삼성전자를 배제할 움직임이 있다”며 “버라이즌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노키아의 공격적 영업정책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AT&T의 통신장비 수주전에서도 애초 예상보다 수주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인도 5G 관련 주파수 경매가 나오기 전까지 단기적 주가 상승동력은 다소 약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1년 네트워크장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월28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인도 주파수 경매 재개로 사업기회가 전망된다”며 “북미, 일본 등 신규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5G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