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CJEMM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4일 15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국내시장 안착을 위한 공격적 콘텐츠 투자로 미디어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이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CJENM은 국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경쟁이 심화하면서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티빙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저작권을 보유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격적 투자가 이뤄진다.
이 연구원은 CJENM의 콘텐츠 투자를 놓고 “콘텐츠 강자인 디즈니가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를 안착시킨 것과 결이 같다”며 “디즈니도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며 영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시장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한 만큼 CJENM도 같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CJENM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690억 원, 영업이익 29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