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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유통주식 수 확대 위해 5분의 1 액면분할 결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4 16: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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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가 주식의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5천 원의 보통주 1주를 액면가 1천 원의 보통주 5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유통주식 수 확대 위해 5분의 1 액면분할 결정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다.

현대중공업지주가 발행한 전체 주식 수는 1579만8617주에서 액면분할 뒤 7899만3085주로 늘어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월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받기로 했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중공업지주 주식은 분할 뒤 재상장을 위해 4월7일~4월9일 매매가 정지된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4월9일, 상장 예정일은 4월12일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지주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며 “투자자들은 올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수익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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