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휘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와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이 2월4일 경북 경산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두산> |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으로 섬유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가 4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협동로봇을 활용해 섬유 제조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로봇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휘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작업공간과 장비, 인력을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로봇활용 표준 공정모델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결합한 기술을 연구개발할 계획도 세웠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으로 협동로봇을 제조업 생산현장뿐만 아니라 의료용과 서비스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마련해뒀다.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은 “섬유와 로봇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두 회사가 전문기술 개발을 통해 섬유산업에 제조로봇 보급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휘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협동로봇은 위험성이 높은 작업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히 작동해 정확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며 “섬유산업의 제조현장 자동화가 생산효율, 환경 개선, 품질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