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뇌출혈과 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에 걸리면 매월 간병비를 지급하는 건강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명은 간병비 보장을 기존 보험상품보다 강화한 ‘진심을 품은 간병비 찐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에 가입한 지 1년 뒤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으면 5년 동안 매월 100만 원씩 간병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한 지 1년 안에 발병한다면 보험금의 5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암 진단 간병비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 중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도 매월 100만 원씩 간병비가 지급된다.
발병률이 높은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대상포진,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등 질병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고 골절 치료비와 수술비도 보장된다.
고령자나 유병력자 등 일반 심사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간편심사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간병비 보장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며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