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양회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증가 가능성에 높은 배당도 매력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2-04 08:0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증가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쌍용양회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증가 가능성에 높은 배당도 매력적"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쌍용양회 목표주가를 기존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쌍용양회 주가는 6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용양회는 올해 시멘트 가격 상승과 시멘트 출하량 증가, 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 본격화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양회는 3일 공시를 통해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0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쌍용양회가 공개한 2021년 경영계획은 시멘트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은 것인데 가격이 인상된다면 실적 증가폭도 더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주요 시멘트기업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쌍용양회도 톤당 5500원, 판매가격 기준 약 8% 수준의 가격 인상을 레미콘기업들에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쌍용양회가 친환경 패러다임에 발맞춰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쌍용양회는 3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30% 수준이었던 순환자원 대체율을 올해 4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연탄 소비 감소와 폐기물 수수료 수입, 온실가스 배출권 추가할당 인센티브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쌍용양회는 3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은 시멘트 생산을 넘어 친환경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회사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라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적극적 배당을 통해) 양호한 배당수익률(2020년 기준 6.4% 추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갖춘 주식”이라고 바라봤다.

쌍용양회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20억 원, 영업이익 2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한국콜마 기분 좋은 출발, 썬 제품은 올해 내내 성장세 유지"
민주당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사진 공개, 노종면 "지귀연 뻔뻔한 거짓말"
상상인증권 "LG생활건강 시간이 필요해, 북미·일본 등 지역 다변화 추진"
체코 야당 부의장 "정권 바뀌어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유지", 총선 변수 잠재워
엔비디아 젠슨황, 빅테크 맞춤형 AI 반도체 'ASIC'과 호환되는 시스템 공개
[여론조사꽃] 6·3 대선 당선 가능성, 이재명 70.8%로 김문수·이준석 압도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에 용석우 취임, 현 삼성전자 사장
상상인증권 "아모레퍼시픽 서구권 실적 호조 지속, 중국 턴어라운드 기대"
[여론조사꽃] 대선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56.0% vs 김문수 34.0%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투자자 '베팅' 몰린다, 평균 거래 수수료 최대치로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