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2020년 4분기 매출 1522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22억 원 줄어들었다.
11번가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상황이 어려웠지만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에 바탕한 라이브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향상,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등에 힘써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지속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시대로 이커머스사업자는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 검증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11번가는 비대면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독보적 쇼핑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020년 연간으로는 매출 5456억 원, 영업손실 98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늘어났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