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내 흑자전환, 전력기기 수익성 좋아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3 16:3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8113억 원, 영업이익 72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내 흑자전환, 전력기기 수익성 좋아져
▲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늘고 영업손실 1567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일렉트릭이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7년 624억 원의 흑자를 거둔 뒤 3년 만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주력사업인 전력기기부문에서 한국전력 계열 물량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이 발주하는 전력기기는 수익성이 좋은 물량으로 알려져 있다.

회전기기/배전기기부문에서는 회전기기의 해외 매출이 소폭 개선됐다. 배전기기도 국내 석유화학회사들의 배전반 수요가 늘었다.

미국 앨라배마와 중국 양쭝 등 해외법인도 모두 매출이 늘었다.

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이 235%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13%포인트 나빠졌다.

그러나 이 기간 순차입금비율(자본에서 순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2%에서 34%로 28%포인트 개선됐다.

현대일렉트릭은 2021년 매출목표를 1조8991억 원, 수주목표를 19억7200만 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8%, 수주는 30.2%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매출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을 반영해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며 “수주는 전력시장 회복세를 고려해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