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2-03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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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1억 캔을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1억 캔을 넘어서며 발포주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
2017년 4월 출시한 필라이트는 2021년 1월 말 기준 약 11억20만 캔이 판매됐다. 1초에 9캔 꼴로 팔린 셈이다.
최근 1년9개월 동안 6억 캔을 판매했는데 출시 2년 만에 5억 캔을 판매했을 때보다 판매속도가 1.3배 빨라졌다.
특히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규모가 커진 가정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2020년 3월, 9월, 12월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 19%, 14%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필라이트는 2017년 첫 출시 뒤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선제적이고 공격적 마케팅활동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발포주 넘버1 브랜드로서 가정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다양한 소비자와 접점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가정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기획상품 출시는 물론 필리 캐릭터 마케팅 활동도 지속하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