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이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1일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임직원들이 인증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직원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코딩, 보안, 설계(아키텍트)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도 연계해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선발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 문제 해결을 주도하면서 직원들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또 기술 세미나를 열어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500명 이상 선발했고 2023년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도 더 고도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전문가 프로그램을 위해 기존 카네기멜런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에 이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다른 세계적 대학들과도 협력할 것으로 예정됐다.
박일평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