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원시스템 주가 이틀째 상한가, 중국계 기업으로 넘어가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29 20:2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옛 MP3 시장의 강자인 코원시스템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계 모바일 게임업체가 코원시스템을 인수하게 된 데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코원시스템 주가 이틀째 상한가, 중국계 기업으로 넘어가  
▲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
코원시스템 주가는 29일 전일보다 29.95%(1300원) 오른 5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원시스템 주가가 4천 원을 돌파한 것은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코원시스템은 28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계 모바일 게임업체 ‘신스타임즈(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td.)’를 대상으로 95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25일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 코원시스템의 최대주주는 신스타임즈로 변경된다.

신스타임즈는 모바일게임 ‘전함제국: 강철의함대’ 등을 개발한 모바일게임 전문회사로 알려졌다. 신스타임즈는 코원시스템을 인수한 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벌일 지 밝히지 않았다.

코원시스템은 2012년 영업손실 148억 원을 낸 데 이어 2013년과 2014년에도 적자를 봤다.

코원시스템은 MP3, PMP 등 전자기기를 생산하고 컬러링, 라이브벨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다.

코원시스템은 한때 레인콤의 ‘아이리버’, 삼성전자의 ‘옙’ 등과 MP3시장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MP3 기기는 사양의 길을 걸었고 코원시스템도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침체에 빠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