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가운데)가 1월29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국내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수종 옥스퍼드 이뮤노텍 한국지사장(오른쪽), 이승복 메스디아 대표(왼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GC녹십자엠에스 > |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면역성 형성 여부를 측정하는 진단키트를 국내에 도입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영국 진단기업 옥스퍼드 이뮤노텍, 국내 체외진단제품 전문업체 메스디아와 1월29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코로나19 T세포(면역세포) 진단키트의 국내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와 메스디아는 각각 옥스포트 이뮤노텍의 진단키트 ‘T-SPOT Discovery SARS-CoV-2 kit’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옥스퍼드 이뮤노텍 한국지사는 제품의 영업, 마케팅, 기술에 관해 지원한다.
옥스퍼드 이뮤노텍의 진단키트는 혈액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T세포(면역세포) 발현 강도를 측정해 면역 형성 여부를 판단한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면역 형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어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임상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 시점과 맞물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판단하여 제품의 국내 도입을 결정했다”며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 6종에 이번에 도입하는 진단키트,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GENEDIA W COVID-19 Ag kit’를 더해 코로나19 진단키트시장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