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조건부로 2770억 수혈 받기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1-29 18:4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사전회생계획제도에 들어가는 것을 조건으로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27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받는다.

29일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사전회생계획제도(P플랜)를 전제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방식으로 쌍용차에 2억5천만 달러(약 27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조건부로 2770억 수혈 받기로
▲ 쌍용자동차 로고.

사전회생계획제도는 채무자 부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 등이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이전까지 법원에 사전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이를 법원이 인가해 진행하는 구조조정방법을 말한다.

2억5천만 달러의 수혈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지분을 감자해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 지분 51%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사전회생계획제도에서 채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쌍용차는 현재 부채규모가 1조 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상거래 채권자가 60%, 산업은행이 20% 기타 채권자가 20%의 쌍용차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보고 있다.

상거래 채권자는 쌍용차의 어음 등을 들고 있는 협력업체가 대부분이다.

쌍용차는 현재 중소협력사들로부터 사전회생계획제도와 관련해 동의를 얻었지만 대기업계열 협력사나 산업은행 등을 설득해야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사전회생계획안을 도출하고 이 안건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쌍용차 채권자 75%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쌍용차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재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신규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와 함께 쌍용차 회생을 위한 4자협의체를 구성해 회생방안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마힌드라앤마힌드라와 HAAH오토모티브 사이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사실상 매각협상이 중단돼 쌍용차는 채무변제계획 등이 담긴 사전회생계획안을 마련해 2월 안에 법원에 정식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