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R.E.N.E.W 2021’로 정했다.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은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서 사랑받는 No.1 금융 플랫폼기업이 돼야 한다’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2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경영전략인 ‘R.E.N.E.W 2021’은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과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을 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견고하고 효율적 사업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주요 계열사 및 사업부문의 핵심 사업모델을 강화해 수익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구조적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영기준예산(ZBB, Zero Based Budgeting) 관점에서 비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운영모델도 구축한다.
KB금융그룹은 해외사업과 비금융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시장과 선진국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하고 자본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인다.
자동차, 부동산, 헬스케어, 통신 등 비금융사업을 강화하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KB금융그룹은 기대한다.
KB금융그룹은 ‘No.1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바꾼다.
3T(트래픽, 머무르는 시간, 거래) 관점에서 그룹 핵심 금융플랫폼(스타뱅킹, 리브메이트, M-able 등)을 혁신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이음매 없는 고객관리체계도 수립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내재화에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사회적 안전망 역할 강화를 통한 선도적 ESG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금융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및 고객중심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갖추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인재를 키우고 개방적·창의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쓴다.
미래성장부문 중심으로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 조직체계도 만든다.
KB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한다면 윤 회장이 목표로 삼은 ‘고객에서 사랑받는 No.1 금융 플랫폼기업’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