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TX조선해양 새 주인찾기 성공, 장윤근 "계속기업 자리매김 초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1-27 18:4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TX조선해양이 새 주인을 찾는 데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27일 KHI-연합자산관리(유암코) 컨소시엄과 2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 새 주인찾기 성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88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윤근</a> "계속기업 자리매김 초석"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STX조선해양은 이번 투자유치 계약을 통해 KHI-연합자산관리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

유치한 자금은 채무 변제에 투입된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KDB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지분 3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STX조선해양 지분율은 모두 88.3%다.

이번 계약으로 KHI 컨소시엄이 채권단으로부터 넘겨받을 지분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당사자들의 선행조건 이행, 관련법에 따른 행정적 절차 등을 고려하면 투자유치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는 2~3개월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STX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사내소식지 ‘지킴이’를 통해 낸 담화문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경영 정상화를 향한 힘 있는 첫 걸음이자 계속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일감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보류됐던 선박 발주가 올해 재개돼 2021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38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장 사장은 STX조선해양의 주력 건조선박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과 중소형 가스운반선에 수주영업을 집중해 빠른 시일 안에 일감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임직원들에 이번 투자유치 계약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회사의 생존이라는 목표를 위해 수 년 동안 구성원들이 진행해 온 뼈를 깎는 노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건실한 회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