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램프 제조회사인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금호에이치티가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회사인 다이노나를 흡수합병한다.
27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전날보다 30.00%(765원) 급등한 3315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금호에이치티는 관계사인 다이노나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뒤 다이노나는 소멸되고 다이노나의 사업부문은 금호에이치티가 승계한다.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의 합병비율은 1 대 1.7390213이다. 합병일은 7월12일이다.
금호에이치티는 "금호에이치티의 안정적 현금 창출력과 다이노나가 보유한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합병으로 사업분야를 정비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는 에스맥이다.
에스맥은 특수관계인인 오성첨단소재와 함께 2020년 11월12일 기준으로 금호에이치티 지분 34.81%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 11월4일 기준으로 오성첨단소재 등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다이노나 지분 43.58%도 지니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에스맥 최대주주로 2020년 9월 말 기준 에스맥 지분 13.61%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