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90만 원에서 9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6일 80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가동율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90%로 상향한다”며 “3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1조5459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3%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바이로직스 3공장은 2022년이 되면 가동율이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4공장 가동시점은 2023년으로 전망됐다.
세포치료제와 백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둔 점도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세포치료제와 백신사업은 생산이 어려워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될 수 있다”며 “항체 생산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