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75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에서 해외 자회사로부터 2300억 원 규모, 국내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200억 수준의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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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해외 자회사인 삼성 Ingenieria DUBA S.A. de C.V와 2300억 원 규모의 멕시코 살라망카 ULSD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2.6%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2년9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살라망카 지역의 하루 5만3천 배럴 생산규모의 탈황시설을 보수하고 하루 3만8천 배럴 생산규모의 신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자회사 삼성Ingenieria는 17일 페멕스로부터 5억5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Ingenieria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설계와 조달 부분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서 추진하는 2800억 원 규모의 S3-Ph2 환경시설 공사와 평택에서 진행되는 2400억 원 규모의 P-PJT 그린동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규모는 각각 지난해 매출의 3.2%, 2.7% 수준이다. 내년 7월과 내년 5월에 각각 완공된다.
화성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삼성전자S3 신규라인 건설에 따른 환경시설 건설의 2단계 후속 프로젝트다.
평택 공사는 그린동 1기 건설 공사 중 골조 및 방류 공동구 건설에 대한 추가 계약이다. [비지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