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인영 "설 맞아 남북 이산가족 만남 추진, 남북 대화채널 복원 희망"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25 17:4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한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설날을 계기로 화상 상봉이라도 하길 바라고 남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설 맞아 남북 이산가족 만남 추진, 남북 대화채널 복원 희망"
이인영 통일부 장관.

그는 “남북관계 대화채널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적십자 회담도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제8차 당대회를 통해 방역 협력과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등을 ‘비본질적 문제’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는 북한이 군사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뜻이라고 봤다.

이 장관은 방역·인도주의적 대북 협력에 관해 “우리는 인도주의 협력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태도를 유지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생명안전 공동체’라는 정책 방향대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요구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두고는 유연한 해법을 기대했다.

이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은 통일부가 주무부처가 아니다”며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시각도 유연하게 열려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을 상대로 대북문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 청문회 발언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들어 “미국이 매우 진지하고 차분하게 북한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과 우리 정부 사이 긴밀한 협력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통일부는 정세 변화를 관망하기보다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