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PSY)가 가요계 복귀 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중국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데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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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싸이. |
YG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싸이가 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연말 콘서트 '올라잇 스탠드'의 중국 영상시청 횟수가 233만3232회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싸이의 연말 콘서트 중국 생중계는 텐센트가 맡았다. 텐센트가 가수들의 공연을 중계한 이래 싸이는 가장 많은 시청 횟수에 이름을 올린 외국가수가 됐다.
전체 순위로 따져봐도 싸이의 이번 공연은 역대 3위 시청 횟수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중국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싸이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큰 힘이 된다.
싸이는 12월1일 '나팔바지'와 '대디' 등 2곡을 들고 약 1년 만에 복귀했다. 싸이는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국제가수 반열에 올랐는데 최근 발표한 곡의 인기도 그 당시에 버금간다.
싸이가 중국에서 힘을 낸다면 빅뱅에 쏠린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구조를 다각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싸이가 '올라잇 스탠드'처럼 공연활동에 강점이 크기 때문에 음원판매 뿐 아니라 중국에서 공연수익도 지금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텐센트의 자회사인 QQ뮤직과 손잡고 중국 음원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