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왼쪽부터), 선민철 새만금해상풍력 대표이사, 장태일 LT삼보 대표이사, 최선돈 제타E&C 이사가 22일 새만금해상풍력 SPC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새만금 해상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를 따냈다. 올해 첫 수주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2일 48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4호 방조제 안 쪽의 공유수면 26만5672㎡에 약 100MW(메가와트)의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6개 정부부처의 협의를 통해 진행되며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해상풍력이 발주하고 컨소시엄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LT삼보, 계성건설, 제타E&C가 컨소시엄을 이뤄 도급을 맡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은 약 40%다.
공사 완료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해상 풍력발전사업은 문재인 정부 뉴딜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된 사업이다"며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약 6만5천 세대가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