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통신사의 로밍데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기사 등을 활용해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국내유입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며 메디블록은 연구 참여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KT와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은 2020년 4월 각각 60억 원씩 공동으로 출자해 감염병 확산방지 연구를 위한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 지원계약을 체결했다.
앤드류 트리스터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디지털보건혁신국 부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공원균의 확산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국가와 지역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KT의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저소득층에 제공해 감염병 대비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 부사장은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독감과 코로나19를 포함한 신·변종 감염병의 조기진단으로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기술이 글로벌 방역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연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