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한전선 작년 영업이익 급증해 흑자전환, 고부가제품 수주 확대 덕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1-22 17:2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전선이 유럽 등에서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주를 확대하면서 2020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4483억1600만 원, 영업이익 514억8900만 원, 순이익 187억92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전선 작년 영업이익 급증해 흑자전환, 고부가제품 수주 확대 덕분
▲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집행임원 사장.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99% 늘어나고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초고압 케이블 등 고수익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대한전선은 2020년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초고압케이블시장에서 수주잔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2020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272억2600만 원, 영업이익 186억3천만 원, 순이익 135억4천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03% 늘었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비상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수행한 덕분에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며 “대한전선은 앞으로 지중 전력망사업뿐 아니라 해상 풍력발전,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