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1포인트(0.64%) 내린 3140.63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1포인트(0.64%) 내린 3140.6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보급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세 심화와 변동성 학대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대형주를 위주로 순매도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시간외선물과 원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조370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7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61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28%), LG화학(-1.32%), 현대차(-2.8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64%) 등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주가가 오른 것은 네이버(6.51%), 삼성SDI(6.31%), 카카오(1.98%)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1.42포인트(0.14%) 내린 979.9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48억 원, 기관투자자는 10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1.44%), 에이치엘비(-1.09%), 알테오젠(-2.07%), SK머티리얼즈(-2.72%) 등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씨젠(2.21%), 에코프로비엠(1.20%), CJENM(0.43%), 펄어비스(2.26%), 카카오게임즈(3.00%) 등 주가는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