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확인하는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부동산114와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DW-RIS)을 공동개발해 2021년부터 업무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 대우건설 직원들이 21일 서울시 을지로 사옥에서 부동산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DW-RIS)을 점검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의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은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등급 평가와 분양가 산정 기능 등을 부동산정보시스템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등급 평가를 활용하면 읍면동 단위로 유망 지역을 선별할 수 있고 분양가 산정 기능을 통해서는 특정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산출할 수 있다.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은 대우건설 주택건축본부 실무진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제작돼 회사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현방식, 기능 등이 적용됐다.
학군, 개발계획, 통합 시세 정보 등 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과 함께 리포트 자동완성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는 입주시기, 시세, 분양 등의 주거 관련 정보와 청약정보, 인구정보, 경제현황, 부동산정책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장기 개발 프로젝트의 1차 목표인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수익성 부동산시장시스템과 수주정보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