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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주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24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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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엇갈렸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초대형 증권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우증권 주가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주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200원(1.03%) 오른 1만9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세증권 주가는 장중 한때 5.14%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주식의 거래량은 전날(91만 주)의 2배에 이르는 177여만 주로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본입찰이 마감된  21일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을 인수해 초대형 증권사로 거듭나게 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자기자본 7조9천억 원대의 초대형 증권사가 된다.

대우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50원(-0.49%) 내린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증권 주가도 장 초반에 3.41%까지 상승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 결과가 발표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 같다”며 “초대형 증권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가 시장이 예상한 대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주가는 중간치로 수렴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고 대우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우증권의 주가는 약간 빠지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주당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계산한다. 이 배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우증권 인수에 실패한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 주가도 이날 소폭 떨어졌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57%) 떨어진 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주가도 전날보다 150원(-0.44%) 하락한 3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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