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코리아 대표(왼쪽)와 김형준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서울 에어버스코리아 사무실에서 A350 날개구조물 공급 연장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어버스>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에어버스와 날개구조물 공급연장 계약을 맺었다.
에어버스는 서울 에어버스코리아 사무실에서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코리아 대표와 김형준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A350 날개구조물 공급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대표는 “에어버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닌 기술 전문성을 믿으며 앞으로도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부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A350사업에서 2008년부터 에어버스와 오랜 관계를 유지해 온 주요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버스와 지속적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9년 말까지 A350-900과 A350-1000 모델의 날개뼈대(wing machined ribs)를 위탁 생산한다. 계약규모는 7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